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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MBP를 한달간 사용해 본 후..

1년간 정들었던 흰둥이 맥북을 처분하고 “미친”척 하고 MBP를 질렀다..

“난 애플 개발자니까!”, “알바 하나 뛰면 퉁 치고 남찌~!”라고 쓰고 “그냥 가지고 싶다!”라고 읽는 이유 때문에ㅋㅋ

나에게 주는 내 생일 선물이라는 의미도 있고~

이왕 구입하는거 나름 고사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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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게 생기면 그날 바로 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때문에 에이샵이나 프리스비에서 구입할려고 했지만..

기본 모델만 판매한다는 말에 결국 애플 스토어에서 CTO로 구입했다.

주문에서 배송까지 총 5일 걸렸는데 이제껏 구입한 전자제품 중에 가장 오래 눈 빠지게 기다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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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잡설 마무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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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을 우선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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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바디라는 막이 무색하지 않게 아래쪽이나 위쪽이나 “딱” 막혀 있다!

디자인 상으로는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지만 냉각 측면에서는 최악이다

흰둥이 맥북을 쓸때도 높은 온도 때문에 불만이 있었는데 맥북프로 역시..ㅠㅠ 다른 윈도우 노트북처럼 통풍구를 좀 만들어 놓았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

다음 모델에서는 좀더 개선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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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아주 멋지다~ 개인적으로 키감도 아주 좋고

특히! 백라이트 때문에 약간 어두운 곳에서 작업할 때도 키보드 타이핑에 전혀 문제가 없다

뽀대는 옵션~

단, 장시간 사용시에는 나처럼 손에 땀이 많은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키보드 때문이 아니라 손바닥이 닫는 몸체 부분이 약간 따땃해서 손에 쉽게 땀이 차기때문..

가끔 느끼는 찌릿찌릿 전기 통하는 느낌은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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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15인치 모델에는 SD카드 슬롯이 있는데 17인치 모델에는 SD카드 슬롯이 없는 대신 USB 포트가 하나 더 있다

이것저것 주렁주렁 연결해서 사용하는 내 입장에서는 USB가 하나 더 있다는게 아주 편리하지만~

그래도 SD 카드 슬롯이 아쉽기도 하다~ 왜 최상위 모델에 SD 슬롯이 없는거야??!!

“옆에 PCI 익스프레스 슬롯이 있자나!”라고 누군가 버럭하겠지만ㅋㅋ

이번 모델의 가잔 큰 특징 중 하나인 썬더볼트 포트를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은데 아직 마땅한 주변기기가 없어서

테스트 해볼수 없어서 너무 아쉽다~ 빨리 썬더볼트를 쓰는 모니터도, 외장하드도 빨리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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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배터리 충전 상태를 체크해주는 버튼과 LED

맥의 세심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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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품은 안티 글레어와 글로시 액정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는데

사실 디자인만 보자면 글로시 액정이 더 좋은데 장시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포기하고 안티 글레어로 구입을 했다~

하지만 이게 왠걸?? 안티 글레이도 그 나름의 느낌이 있다~ LCD에 뒷면이 반사되서 신경쓰일 일도 없고

밋밋하기보다는 깔끔하게 느껴지고~

선택이란 단어는 만족or불만족으로 나누어지지만

안티 글레어 vs 글로시의 경우에는 어느쪽을 선택하건 모두 그 나름의 만족을 느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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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X & Windows

아이폰 개발을 위해 어쩔수 없이 사용하기 시작했던 OS가 이제 메인이 되고

반평생(?) 넘게 사용한 윈도우즈는 이제 MS 오피스나 인터넷 뱅킹을 할 때만 사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이나 몇몇 곳에서 맥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인터넷 뱅킹 같은건 윈도우가 정답인것 같다;;

가능한 맥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하고자 일단 맥용 오피스 2011 평가판을 설치해서 사용해 보았다

약간의 에니메이션 효과까지 더해진 UI는 분명 윈도우즈 용보다 한수 위지만

윈도우즈 버전의 오피스와의 호환성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아.직.은.

MS에서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라고 기대했지만

동일한 파일간의 서식이나 문서모양이 100% 동일하지 못하고, 가끔 파일을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한글이 사각형으로 표시되는 문제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가끔 편집 동작오류로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경우가 있다는 거다

평가기간동안 사용해보고 정품으로 구입할려고 했는데 20만원이나 되는 가격을 지불하고 사용할 만큼은 아직 아닌것 같다

그래서….

패러렐즈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비록 가상이긴하지만 오피스와 인터넷 뱅킹으로 인한 문제는 완벽 해결!!!

특히 Coherence 모드는 맥과 윈도우즈 구분없이 하나로 쓰는 듯한 묘한 느낌을 주는 아주 매력적인 기능이다!!

아~ 이제 이걸로 문제는 해결되었구나 하는 순간~

제명이 됐어요~…;;;; 는 아니고 갑자기 맥북프로가 이륙을 시작하였다


페러렐즈를 시작후 1분 정도까지 별 문제 없지만 드림위버를 실행하고 포토샵을 실행하는 순간 이륙을 시작한다.

이것은 흡사..책상위의 인천공항??

동영상이라 소리가 제대로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사용에는 상당히 거슬리는 수준이다

폴스피드팬과 더불어 90도가 넘는 온도는 옵션..;;

CPU 녹을거 같아…;;;

그래서 결국…

부트캠프로 윈도우즈를 설치해서 사용중이다.

맥을 사용하다가 윈도우가 필요할때 30초면 윈도우즈로 부팅할 수 있으니까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페러렐즈는 맥북프로의 발열문제가 개선이 된다면 그때 사용해야지 지금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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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을 살펴보면

우선 예전에 사용하던 흰둥이 맥북의 성능을 노바벤치로 보면 326점이 나온다.

맥북프로는 딱 가격만큼 성능이 더 나온다.

역시 성능만큼 엑스코드나 포토샵, 프리미어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려도 훨씬 더 신속하게 작업을 처리한다.

흰둥이에서는 엑스코드가 열리는데 최소 20초 이상 소요되는데 비해 프로에서는 10초안에 프로젝트 오픈까지 완료된다~!!

엑스코드의 다른 작업들도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실행된다~ 덕분에 스트레스 없는 코딩이 가능해졌다! no more 버벅버벅ㅋㅋ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로써는 이미 본전을 뽑은 셈!!

내장 SSD의 성능을 걱정했었는데 기대이상으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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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장단점을 정리해보자!!

장점 : 최고의 디자인 & 뽀대. 센디브릿지 쿼드코어의 강력한 성능, 일반적인 작업에서의 정숙성, 내장 스피커의 음질 우수, 키보드 백라이트,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흉내낼수 없는 터치패드 등등등…

단점은 아니지만 아쉬운 점 : 윈도우즈 프로그램과의 공동작업시 호환성 부족, 가격대비 성능비(하지만 결국 이 부분도 사용하다보면 만족감 때문에 충분히 상쇄된다)

단점 : 발열, 발열, 발열, 발열, 발열, 그리고 동반되는 팬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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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 비닐포장을 벗길때의 설레임은….

Filed under: Mac Life